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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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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태수 작성일17-12-14 20:18 조회1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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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정말 가기 어려운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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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07. 21.

2004년도에 2박 3일 거제 여행계획을 잡았을때도
매미인지 잠자리인지. 태풍때문에 취소 되었고

이번 카페에서 잡혔던 일정도 예상치 않은 일로 인해 취소 되고야 말았다.
이대로 또 올해를 보내고 말것인가.........라고 고민 하다가
드뎌 번개를 쳐 버리고 말았다.

내 손에 쥐어진 떡도 목구멍을 넘어가야 진정한 내것이듯이..
하루 하루 다가 오는 일정을 맘 졸이며 지켜봐야 만 했다.

드뎌 당일 아침...
8시 약속을 무려 20분이상이나 넘기며 약속 장소에 나갔다.

약속장소에는 이미 열이 받을대로 받은 일행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이러저리 열받은 맘을 달래주며
다시 다른 일행이 있는 통영으로 향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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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뻗은 진주-통영 고속도로
다른 도로에서는 180을 좀체로 넘지 않더니만
여기선 거의 200 까지 속도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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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 도착한 후 또 다시 일행과 합세하여 곧 바로 도착 한 곳은 장승포 선착장..
내가 거의 3년 이상을 맘 먹었던 외도를 드뎌 가보게 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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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장승포 선착장의 주차장은 빽빽하였고
어디에서 모엿는지 모를 관광버스로 도착 한 단체 손님들..
간간히 외국인들도 눈에 띄는 걸 보니 외도가 제법 유명하긴 유명한가 보다.

간신히 주차할 틈을 찾아 주차를 하고
예매한 표의 배 시간을 보니 1시 정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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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무려 2시간 반이나 남았다...
이를 어쩌면 좋아....
이를 줄 알았으면 미리 예약을 하고 오는 건데...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기도 어렵고 정말 아쉬운 순간이다.

그래서 향토에 계신 통영 촌분과 부산분
그리고 미래의 도시에 창원에 사는 본인이랑 세명이서 어딜 갈까나 하고 구상했다.

여러차레 머리를 모아 보아도 2시간중에서 30분을 빼버리고 나니
딱히 갈데도 없어 그냥 근처를 둘러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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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데는 지세포..
지명이야 몇번 들어서인지 낯이 익지만
도착해보니 그야 말로 컨츄리의 냄새가 팍팍 나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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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앵글을 맞춰 보던 중,
이동네에 사시는 듯한 분이 어느 한 집을 가르키면서
그 집 정원이 이쁜 꽃들로 가득하니 들어가서 찍어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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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를 무시할수도 없고 해서 들어가 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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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지난 동백 나무가 시퍼러니 살아 있다.
동백꽃들은 이미 다 지고 한 두어개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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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지세포를 나와서 들런 곳은
거제 어촌 민속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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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정성을 기울인듯한 어촌에 관한 내용들이 많다.
특히나 통발이나 그물에 관해서는 전혀 몰랐는데..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유익할거라 생각이 들었다.



그외에도 약간의 어류가 보이긴 햇지만
대체적으로 볼때 자료가 아직은 미흡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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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밖의 풍경은 남도의 바닷가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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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장승포항에는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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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한시배가 도착 되고 우리는 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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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레 부숴지는 물줄기와 함께, 배는 홍도(갈매기섬)쪽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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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에 홍도(갈매기섬)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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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는 다가가면 갈수록 섬 모양이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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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섬이 이름뿐인줄 알았건만...
바위위에 제법 많은 갈매기가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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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를 뒤로 하고 배는 해금강쪽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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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해금강은 절경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사진찍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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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바다에서 보는 건 한계가 있는 법
더 많이 볼수 없는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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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도착한 외동항..
내리고 타는 사람들로 항구는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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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래도 이국적인 풍경이 물씬 묻어나는 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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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에는 정말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차 있다.
4월 23일 꽃을 피우기에는 이른 날이라 생각하고 갔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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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를 돌아 뒤로 나가면 작은 광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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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광장에서 보이는 경치 역시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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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을 돌아나와서 조각 공원을 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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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공원가기 바로 전에는 부인 최호숙 여사가 외도를 처음 개발한
고인 이창호님을 위하여 쓰신 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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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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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의 구석구석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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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바로 위에서 본 외도항 모습
배를 기다리기 위해 약속시간보다 무려 30분이나 일찍 도착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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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배는 외도항을 벗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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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짧다면 짧은 외도여행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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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갈매기 처럼 늘 자유로운 비상을 꿈꾸지만
그 꿈은 늘 가슴속에서만 요동침을 느낀다.

언젠가는 그 꿈들을 하나씩 꺼내볼수 있겟지....


감사합니다.

 

2005. 4.23. 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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