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여행기 > 국내여행기

국내여행기

HOME > 여행기 > 국내여행기

문경새재 여행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송태수 작성일17-12-14 20:23 조회549회 댓글0건

본문



문경새재 여행기 - 2006. 05. 20-21

중부 내륙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부터 알게된 문경새재
허구 헌날 지나다니면서도 무관심으로 일관하게 된건 나의 오만이었을까..

기어이 한 날을 잡아 탐방하게 된것을 무척이나 영광으로 생각한다.

어쩌면 영원히 조차 어려운 발걸음이 될지도 모를 이길에 대해
중간지점이라는 핑계로 기꺼이 연구 하고 탐색하여 공부하게 도와준
친구이자 여행동료인 독사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인터넷검색에서도 그 실체를 도무지 파악하기 어려웠는데..
몸소 다녀옴으로써 다음 가실분들에게 조그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문경새재는 다음과 같이 세간에 유명하다.

1. KBS 사극드라마 촬영지
2. 예전 과거를 보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세고개(추풍령, 죽령, 조령)중 하나
3. 천예의 인공자연경관(사실은 문경새재의 숲은 사유지이고 인공적으로 관리 되고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특별히 관심을 끈 것은 문경시에서 관광을 유치 하기 위해 매우 조직적이고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게 보였다는 것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관광 호텔과 유스호스텔은 보이지만
모텔이나, 찜질방 같은 곳이 없어 많이 아쉬웠다.
그렇다고 민박집이 보이긴 하지만 숙박시설이 그리 편치 않게 보인다.

그럼 이제 부터 문경 새재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 보기로 한다.
dscf5978w.jpg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문경새재는 주위에 높은 산들로 에워싸져 있다.

우리는 영남제1관문(주흘관)을 거쳐 제2관문인(조곡관) 그리고 제3관문인 조령관을 갔다가 다시 원래의 매표소로 돌아오게 된다.
그냥 왔던길을 왕복하기에 내려오는 길이 지루 할것이라고 생각하면 대단히 오산,
우리가 영화를 볼때도 재미있던 영화는 한번더 보면 새로운 느낌이 나듯이
여기 내려 오는 길 역시 한번 지나갔던 길임에도 새록새록 새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과연 명물이라 할 만하다.

dscf5979w.jpg

매표소 밑에는 대략 200여대의 차량이 주차 할수 있는 넓은 주차장이 있고


dscf5977w.jpg

주차장 앞에는 산나물 등 각종 특화물을 팔고 있다.


dscf5987w.jpg

매표소(대인 2,700)를 벗어나면 잘 정돈된 보도가 나오고


dscf5989w.jpg

dscf5990w.jpg

문경시에서 준비 하는 한자시 대회도 보인다.


dscf5995w.jpg

문경박물관


dscf5998w.jpg

문경새재비


dscf5997w.jpg

dscf6002w.jpg

dscf6004w.jpg

dscf5999w.jpg

초여름이라 그런지 늘어선
가로수들의 초록 색갈이 상큼하다.


 

dscf6007w.jpg

문경지명의 의미


dscf6215w.jpg

문경용 야외용 셋트장


dscf6008w.jpg

dscf6010w.jpg

제1관문에 가기전의 장승들


dscf6012w.jpg

dscf6013w.jpg

드디어 저 멀리 제1관문이 보인다.


 

dscf6022w.jpg

토요일인데도 불구 하고 엄청나게 많은 인파...


dscf6023w.jpg

위 사진은 공성기 라고 하는 것으로 성을 공격하기 위한 무기이다.
아마도 촬영소품일듯...


dscf6037w.jpg

영남제1관문인 주흘관의 모습


dscf6489w.jpg

제1관문을 지나면 두갈래길이 나온다.
직진하면 제2관문으로 가는 지름길이고
왼쪽은 KBS 촬영장이다.


dscf6042w.jpg

이곳에서 무인시대, 태조왕건등 많은 촬영을 하였고
지금은 대조영이란 드라마를 촬영중이다.
dscf6043w.jpg

촬영장입구


dscf6046w.jpg

dscf6050w.jpg

dscf6051w.jpg

dscf6056w.jpg

지금보고 있는 건물들은 고려시대를 재현 한것으로
맨 밑의 사진이 고려궁이다.


dscf6067w.jpg

고려궁내에는 왕을 위한 의자가 하나 있긴한데
촬영소품이라 그런지 많이 소탈하다.


dscf6238w.jpg

멀리보이는 것은 백제궁의 일부이다.


dscf6243w.jpg

dscf6250w.jpg

백제궁 내부


dscf6252w.jpg

석탑.
돌로 만든것이라 생각하고 움직여보았는데..
내부는 석고 비슷한 가벼운 것들이다.


dscf6255w.jpg

dscf6262w.jpg

왕건 본가
내부의 연못이 아름답다.


dscf6082w.jpg

dscf6085w.jpg

그날따라 달빛사랑여행걷기 라는 문경시의 행사가 있었다.
원래는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회비를 내야 하지만
구속을 원래 싫어하는 우리로서는 그리 달갑지 않다.


dscf6095w.jpg

가장 끝 쪽부분에 성이 하나 있고


dscf6099w.jpg

올라서면 세트장을 한눈에 볼수 있다.


----------------------------------------------

이제부터 본격적인 문경새재길을 달려가본다.


dscf6276w.jpg

dscf6305w.jpg

dscf6484w.jpg

문경새제의 제1관문에서 제 3관문까지 이르는 길은 대략 왕복 13키로이다.
바닥은 흙이 곱고 돌 같은 이물질이 거의 없어 맨발로 다녀도 좋은 길이다.
올라가다보면 맨발로 다니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다.


dscf6472w.jpg

dscf6271w.jpg

길을 따라 올라서면 맨먼저 보이는 것이 폭포동이다.
비가 올때면 바위에 부딪히는 빗방울이 마치 폭포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날은 날씨가 너무 청명해서 볼수가 없었지만 대략 상상은 간다.


dscf6457w.jpg

dscf6454w.jpg

교귀정


dscf6273w.jpg

조산
풍수지리학적으로 양의 기운이 필요하거나 공허한 곳에 인위적으로 돌로 산을 만들어 놓은 곳이다.
문경새재는 길주위에 돌멩이가 많았는데.. 역시 조산도 많이 눈에 띄운다.


dscf6274w.jpg

혈을 지른 자리
일제 시대에 명당혈을 철심으로 박힌 자리
덕분에 위인이 못 태어 났다고 한다.


dscf6281w.jpg

등룡정은 없고 터 자리만.
등룡정은 옛 조선시대에 활을 쏘던 자리였으며
불멸의 이순신 촬영당시 이순신의 장인이자 당대 최고의 강궁이었던 방진이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기도 하다


dscf6282w.jpg

dscf6283w.jpg

조령원터는 고려와 조선당시에 공용출장관리에게 숙식의 편의를 제공하던 자리이다.


dscf6289w.jpg

옛 과거길


dscf6294w.jpg

dscf6295w.jpg

조선시대 주막의 재현


dscf6429w.jpg

dscf6298w.jpg

올라가다 보면 쉬원한 폭포수가 눈에 띈다.


dscf6309w.jpg

dscf6311w.jpg

dscf6424w.jpg

드디어 제2관문인 조곡관 까지 도착 했다.
제1관문으로 부터 3.5키로를 온셈이다.

제3관문까지는 다시 3.5키로를 더 가야 한다.


dscf6310w.jpg

dscf6340w.jpg

dscf6349w.jpg

제2관문에서 제3관문을 오르는 길에는 두갈래 길이 있다.
하나는 장원급제길이고 하나는 금의 환양길이다.


dscf6348w.jpg

그림에 보이는 좁은 길이 장원급제길이고 넓은대로가 금의환양길이다


dscf6324w.jpg

dscf6326w.jpg

dscf6328w.jpg

dscf6341w.jpg

dscf6342w.jpg

dscf6434w.jpg

문경새재 길에는 유서 깊은 흔적이 많다.


dscf6350w.jpg

dscf6352w.jpg

dscf6355w.jpg

드뎌 영남제3관문이 조령관이다.


dscf6367w.jpg

조령약수
이물을 즐겨 마시면 장수하는 백수령천(百壽靈泉)이라고 한다.


dscf6329w.jpg

dscf6379w.jpg

dscf6400w.jpg

dscf6406w.jpg

천혜의 자연휴양림인 이곳의 숲은 푸르기만 하다.


dscf6414w.jpg

내려가는 길에 다시 보이는 영남제2관 조곡관


dscf6445w.jpg

dscf6447w.jpg

구꾸리바위


dscf6449w.jpg

궁예최후 촬영장


dscf6450w.jpg

용추 dscf6483w.jpg

dscf6485w.jpg

kbs 촬영장 쪽을 지나지 않고 바로 내려 오면 지압보도가 보인다. dscf6482w.jpg

문경새재는 사유림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국유림보다는 보존 상태가 좋은것 같다.


dscf6495w.jpg

이것으로 문경새재 여행기를 마칠까 한다.
별 생각없이 갔지만 무지하게 볼 것이 많앗지만
막상 글로는 얼마 못적은 것 같아 넘 아쉽기만 하다.


dscn3069w.jpg

천혜의 자연 휴양 도시 문경새재...
한번 정도는 도시를 떠나 즐길만 하다.


dscf6501w.jpg

문경에는 또한 칡즙도 유명하다.
씁쓸하고 달콤한 끝맛이 일품이다 권하고 싶다.


이상 문경새재 여행기를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저의 홈페이지
관리자로그인 현대이지웹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