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기 - 3. 세련된 도시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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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태수 작성일17-12-15 17:35 조회241회 댓글0건본문
이탈리아에서 가장 비옥한 롬바르디아 주의 주도인 밀라노는 발전하는 현대사회에 가장 잘 부흥하는 도시다.
로마보다 세계적인 기업이 많이 진출되어 있으며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이탈리아 고급브랜드의 본사도 밀라노에 밀집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이탈리아의 남부 도시처럼 조상덕에 먹고 산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이와 더불어 두오모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음악가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서보고 싶은 꿈의 무대 스칼라 극장등은 밀라노의 명실공히 예술과 산업의 중시지로 부각시키고 있다. 산업의 발달로 부를 거머쥔 밀라노는 옆의 두 부자도시 베네치아 피렌체와 더불어 이탈리아로부터의 독립을 주도하고 있다.
자신들이 벌어들인 돈으로 남부의 게으름뱅이를 먹여 살리느니 차라리 독립하겠다는 논리인데, 실제로 파다니아 공화국 Repubblica Padania 독립 준비위원회까지 발족했었다. 사실 밀리노가 이탈리아에 편입된 것이 1861년으로 불과 140여 전의 일이니 독립에 대한 미련을 버리기 힘든 것도 이해할 수 있을 듯! 아무튼 밀라로에서는 세계적 명품을 보며 안목을 높이는 것도 좋고 스칼라 극장에서 오페라를 감상하는 것도 멋진 추억이 될 것이다.(유럽백배 즐기기에서)
밀라노는 사실 이름만 거창할 뿐, 관광지로서의 명성은 그리 높지 못한 듯 하다.
기껏해야 밀라노 두오모, 비또리오 화랑 그리고 스포르쩨스코 성 정도 보면 다 본듯 하다.
그러나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와 마찬가지로, 밀라노 중심가에 있는 명품가를 한번 걸어가보는 것 또한 이색적인 관광이라 할듯 하다.
밀라노는 여러개의 기차역이 있지만 대부분 중앙(Milano centrale)역에서 출발한다.
밀라노의 기차역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탈리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예술품의 경지이다.
밀라노의 볼것은 대부분 두오모역 주변에 모여저 있다.
이탈리아의 특징은 두오모를 중심으로 형성된 도시 인 듯 하다.
역이라기 보다는 차라기 거대한 예술품으로 보인다.
두오모를 갈려면 지하철을 이용하면 된다.
단 1유로면 두오모 역까지 갈수 있고 시간은 대략 25분 정도 걸린듯 하다.
지하철역은 밀라노역을 나와서 광장쪽으로 걸어가면 맥도날드 표시인 M자가 붙어 있는 곳으로 내려 가면 된다.
두오모 역에서 내려서 지상으로 올라가면 확하고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다.
바로 밀라노의 두오모이다.
두오모는 14세기 말 비스콘티 Visconti의 감독아래 공사가 시작돼 18세기 나폴레옹에 의해 완성된 고딕 양식의 성당이다.
성당꼭대기에는 황금빛 마돈나를 세워 그 끝을 절묘하게 마무리 하고 있다.
성당 지붕위에 빼곡히 솟아 있는 135개의 삼각형탑과 2,000여개가 넘는 성인들의 조각은 형언할수 없는 성당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배가 시키고 있다.
두오모 광장을 지키는 동상이다
두오모 광장 왼쪽에 보면 비또리오 에마뉴엘레2세 화랑으로 가기 위한 입구에 대형 건물이 보인다.
비또리오 회랑은 여기 두오모 왼쪽에 위치한 아치형 문을 통해 들어간다.
입구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별세계에 온듯한 밖과는 완전 다른 느낌을 주는 모습이다.
천장의 모습
왼쪽
오른쪽
정면의 모습
회당 바닥에는 4마리의 동물 모자이크가 있는데 그 중 소의 특정 부위를 밟고 발 뒤꿈치로 돌면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믿거나 말거나 같은 얘기가 전해온다는데...........확인 불가였다 ㅎ
비또리오 회랑을 나서자 마자 스칼라 극장이 눈에 들어온다.
안을 들어가 봐야 하지만, 솔직히 오페라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ㅎ
스칼라 극장 쪽에서 비또리오 회랑 쪽으로 보면 동상이 하나 있는데,
뒤의 하얀 섬광이 마치 무언가를 연상하는 듯 한데..........별거 아니다.
이 동네는 워낙 공군뱅기가 자주 날라다니고 그 궤적일 뿐이다.
시내에는 트롬이라는 옛 전철 비슷한 것과 버스 오토바이 자전거 그리고 엄청난 폭음을 내는 스포츠가카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난다.
길을 잘 모를때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로 가라........이게 내가 돌아다니는 방법이다
아무리 이탈리아에서 패션을 이끌어 나가는 중심지인 밀라노지만,
여기 밀라노 역시 옛것과 새것이 뒤섞여 묘한 조화를 이루어 낸다.
밀라노는 여기 까지 오면 거의 종점이다 이제 온 길이 아닌 길로 돌아서 나가다 보면 거의 다 본것이다.
돌아가다 보면 이런 건물이 자주 보이는데
별거 아니고 건물 공사하는 것인데..
공사 하면서 이렇게 치장해놓으니 제법 깔끔해 보인다.
그 작은 동상을 돌아 나오다 보면 그 유명한 명품거리가 있다
오래된 건물들은 신시가지인 밀라노에서도 어디에서난 눈에 띈다.
@
돌아 나오다 보니 어느샌가 다시 두오모 광장으로 오게 되었다.
얽키 설키 연결된 전선줄 뒤로 보이는 두오모의 모습이
마치 영화로웠던 한시절이 이젠 장막뒤로 물러간듯한 느낌을 준다.
두오모 광장에서 맞은편으로 쭈욱 나가다 보면 스포르체스코 성이 있다. (Castelio Sforzecso)
이제는 그곳으로 가보기로 한다.
저기 멀리 보이는 곳이 스포르체스코 성이다.
이름만 거창하지 실지로 내부로 가봤자 별로 볼것은 없는것 같다.
길을 가다 보면 이렇게 멋진 조각상도 눈에 띈다.
스포르체스코 성 앞에는 광장이 있고
그 광장 주변으로 로타리가 있으며 로타리를 둘러싸고 있는 건물들이 마치 바티칸의 건물을 연상 시킨다.
이탈리아 에서 분수는 이제 흔한 모습이다.
분수앞에 한여인이 포즈를 취한다
그럼 멋있게 한방 찰칵 !!
자이제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건물을 가로 질러 밖으로 나오면 다시 한번 탁 트인 광장 비슷한곳이 있고 작은 놀이 동산도 있다.
야바위 군은 어데가나 설치는 모양이다.
삼성 엘지 핸드폰이 눈에 띈다.
점심은 간단하게 맥도날드로...............
근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절대 간단한게 아닌것 같다 ㅎ
두오모로 돌아오는 와중에 본 거리의 모습들
다시 밀라노 역으로 돌아왔다.
생각보다 밀라노의 볼거리가 별로 없어서 실망감도 없지 않아 있다.
피렌체나 로마 처럼 웅장한 고딕양식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러나 다른 도시에 비해 깨끗하다는 느낌과
남부 이탈리아에 비해 많이 진지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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